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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31일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 최성근. 사진=수원삼성블루윙즈제공

경기도 내 프로축구 구단들이 24일 잇따른 전력 보강 소식을 전하며 크리스마스 이브를 달궜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이날 최성근과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2017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최성근은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 넘치는 압박 수비로 수원 삼성 중원의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최성근은 "사랑하는 수원의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성남FC도 U18팀인 풍생고 출신 유망주 장영기를 프로팀으로 올렸다고 발표했다.

장영기는 풍생고 졸업 직후 프로로 직행했다. 올해 풍생고에서 측면 공격수로 활약한 장영기는 높은 전술 이해도를 갖췄고 수비와 공격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 '멀티'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평이다.

장영기는 "성남 유스로 시작해 프로팀까지 입단하게 돼 정말 영광"이라며 "시민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성남의 축구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경남FC에서 측면 수비수로 활약한 김동진을 영입했다.

2014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동진은 대구에서 6시즌 동안 활약 후 올해 경남FC로 이적했다.

김동진은 "K리그1 승격을 위해 안양에 합류했다. 팀이 목표하는 곳에 다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도 수원FC 미드필더 김준형을 영입하며 중원 전력을 강화했다.

2017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에 입단한 김준형은 올해 수원FC로 이적해 활약했다.

김준형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 장악 능력이 좋고 빈 공간으로 주는 패스 능력도 훌륭하다는 평이다.

김준형은 "부천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 동계훈련부터 차근차근 준비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