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중동에는 육질 좋은 최고급 고기만을 사용해 지역 주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고깃집이 있다. 바로 '돈up소'다.
돈up소의 가장 큰 자랑은 식육 국가기술자격증을 보유한 대표가 직접 돼지고기를 손질하고 한우의 경우 전국 시장을 다니며 선택한 최고급만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이다.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는 마음이 저희 가게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현진(42) 대표의 이 같은 자부심이 돈up소가 부천지역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이유인 듯했다.
돈up소의 인기 메뉴는 단연 최고급 한돈 돼지 한판과 한우 소 한판이다. 삼겹살과 목살, 특수부위가 나오는 돼지 한 판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육질에 특유의 잡냄새가 없어 인기다. 팡팡 터지는 육즙과 지방에서 올라오는 감칠맛은 여운이 아주 길다. '둘이 먹다가 하나가 죽어도 모를 맛'이 아닐까 싶다.
식육 국가자격증 보유한 주인장이 손질
화력 좋은 숯불로 '최상의 감칠맛' 더해
김치찌개·제육볶음 등 다양한 점심메뉴
돈up소는 실속파 한우 마니아들을 위한 곳이기도 하다. 한우 한판은 질 좋은 한우와 각종 특수부위가 나오는데 중간 유통과정을 과감히 생략해 일반음식점보다 20~30% 정도 저렴하다.
새우살, 살치살, 차돌박이, 등심, 육사시미 등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 씹는 순간 입안 가득 고이는 달콤한 육즙과 은은한 향이 단번에 최상급 고기라는 것을 느끼게 한다. 고기가 혀인지 혀가 고기인지 입안에 착착 달라붙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고기는 어느 불에 굽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이곳은 화력 좋고 온도가 일정한 숯불을 이용한다.
평일 낮 시간대에도 직장인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한돈 김치찌개와 한돈 두박된장찌개, 한돈 제육볶음 등 다양한 점심 메뉴를 저렴하게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김현진 대표는 "돈으로 취급할 수 없는 정성과 맛이 있다고 자부한다"면서 "양질의 고기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돈up소가 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
※ 본 기사는 후원·협찬을 받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