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의 쌀산업특구인 여주시가 '대왕님표 여주쌀'의 판매 촉진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 대왕님표 여주쌀(여주쌀 3천750원/㎏, 타 지역 평균 2천60원/㎏)이 고품질로 소비자들로부터 맛은 인정받지만 타 지역 쌀에 비해 월등히 비싸 정작 관내 음식점과 쌀 가공업체에서 외면받는 등 고충이 많기 때문이다.
3일 여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고급 증류식 소주 제조업체 (주)화요 측에서 '여주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 시 원료비(쌀값) 일부 지원'을 제안해 왔으며, 지난달 30일 한국외식업중앙회 여주시지부와 여주시 위생단체협의회에서도 이항진 시장을 찾아 여주쌀 지원방안을 요청했다.
(주)화요 측은 "우리 회사는 관내 쌀가공식품업체로 고품질 여주쌀을 사용해 '대왕님표 여주쌀' 이미지 제고와 국내 유일의 쌀산업특구 여주시의 쌀 가공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하지만 비용이 너무 비싸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에서 약해 경영상 문제가 있다"고 지원을 요청했다.
또 외식업중앙회 음식점주들도 "신속한 PCR검사 때문에 5일장, 아웃렛, 골프장 등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 음식점을 찾지만 어려운 시기에 비싼 여주쌀을 쓰는데 고충이 많다. 하지만 지원책이 마련되면 음식점 입장에서도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여주시는 "쌀 관련 산업은 기존 1차 생산자 중심의 지원에 머물러 마케팅 및 특화산업으로 추진이 미미하며 가격대가 높아 가공식품으로 사용이 저조하다"며 "지원관점을 변화해 쌀 가공식품과 음식점 지원으로 쌀 산업 활성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필요한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문제점을 파악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관내 업체·협의회 등 지원방안 요청… '여주쌀' 판매촉진 대안모색 나선 市
입력 2022-01-03 20:58
수정 2022-01-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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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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