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있는 군정 추진으로 연천군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김광철 연천군수는 "700여 명 공직자와 함께 군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다짐했다.
김 군수는 "코로나19로 역경을 지속하고 있는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역량을 결집해 온 군민들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새해에는 자원 특성화 경쟁력을 키우고, 경원선 전철개통 등 외부 접근성을 강화해 시대변화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산림복합 휴양단지·안보관광 인프라 등 구축
마을배움터·주민주도형 명품마을 만들기 최선
군을 문화관광 도시로 만들기 위해 그는 "임진강, 한탄강 주상절리와 각 읍·면별 차별화된 권역별 경관 조성은 물론 폐 산업 벽돌공장을 개조해 DMZ 피스브릭 하우스로 만든 장소를 주민참여형 문화복합 공간으로 바꾸겠다"며 "고대산 자연 휴양림과 연계사업으로 레포츠·체험시설을 갖춘 산림복합 휴양단지를 조성하고 백학면 일원에 안보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복지도시 조성과 관련한 대응책도 내놨다.
그는 "연천읍 및 전곡읍 역세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소상공인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청년 맞춤형 창업을 지원해 풍요롭고 성장하는 자족 도시 기반을 이룩하겠다"며 "찾아가는 이동진료차량 운행과 의료취약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 연천읍 옥산지구 140가구, 민간분양주택 499가구, 전곡읍 민간분양 845가구 주거단지 조성과 노후 된 다세대 건물을 매입,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거환경 및 주차난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끝으로 "안전한 도시를 위해 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각종 사건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고 재난재해에 대비, 능동적인 행정 효율성을 높여 가겠다"며 "맞춤형 평생교육,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치교육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취업과 창업이 일자리로 이어지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마을 배움터를 꾸리겠다. 소외계층을 위한 배움의 기회를 넓히고, 읍면의 자율성과 다양성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주도형 명품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연천/오연근기자 oy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