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4일 발표한 U-23 제주 서귀포 훈련 명단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 김태환과 정상빈이 포함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김태환과 정상빈을 포함해 오는 10일부터 29일까지 서귀포에서 실시하는 겨울 훈련 소집 명단 28명을 발표했다.

수비수인 김태환은 지난해 K리그1에서 36경기에 출전해 1골과 5도움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같은 팀 정상빈은 지난해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신인으로 K리그1에서 28경기에 출전해 6골과 2도움을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은 "6월 U-23 아시안컵까지 소집 기회가 많지 않아 이번 훈련을 통해 함께할 선수들의 대체적인 윤곽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동성 전 안산 그리너스 감독 대행을 코치로 추가 선임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한 U-23 대표팀은 6월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U-23 아시안컵 2연패와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