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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5일 영입했다고 밝힌 세바스티안 그로닝. /수원삼성블루윙즈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덴마크리그 득점왕 출신 세바스티안 그로닝을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그로닝은 2019~2020시즌 덴마크 2부리그 스키브IK에서 14골로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후 비보르FF로 이적했다.

이적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덴마크 2부리그에서 23골로 득점왕에 오르며 비보르의 1부리그 승격에 많은 공을 세웠다.

올 시즌 덴마크 1부리그에서도 6골을 기록하는 등 최근 3시즌 동안 43득점 13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188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그로닝은 수준급의 골 결정력을 갖췄다. 위치 선정능력과 스피드 변화를 통한 슈팅 능력도 강점으로 꼽힌다.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를 통한 어시스트도 많아 수원 삼성 측은 그로닝이 K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로닝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빅클럽 수원 삼성과 계약을 맺어 행복하고 영광스럽다"며 "덴마크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돼 기대되고 설렌다. 하루빨리 수원의 팬들을 만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그로닝 선수는 6일 입국해 자가격리와 메디컬테스트를 거친 후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제주 전지훈련 캠프에 합류해 팀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