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인터뷰 사진 (1)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에는 '혁신 행정 시즌1'을 마무리 짓고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혁신 행정 시즌2'를 펼쳐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을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올해 미래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혁신도시로서 안성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를 위해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해 도출된 제안을 시정에 반영'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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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민원 어려워도 인터넷·SNS 의견 시정 반영
도시 인프라 확충·축산냄새 저감·청년 정책 중점


김 시장은 "안성시는 시민들의 애로사항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더 많이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민원 청취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인터넷과 SNS, 유튜브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평소 갖고 있는 고견을 가감 없이 제시해준다면 관련 부서의 면밀한 검토를 거쳐 반드시 시정에 반영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같은 정책의 성공을 위해 행정편의 중심이 아닌 시민들이 활동하기 편안한 위원회를 새롭게 신설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주요 시 정책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 '지속적인 도시 인프라 확충',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추진', '축산냄새 및 미세먼지 저감', '청년 정책 강화', '농민 소득 증대 위한 경쟁력 제고' 등을 꼽았다.

김 시장은 "안성은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도 고용률 64.2%를 기록, 경기도 내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기업지원시책과 첨단산업유치·산단조성 등을 통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18년 미세먼지 최악의 오염 도시라는 오명이 있었으나 그동안 정책적 노력이 결실을 맺어 미세먼지 오염도가 뚜렷하게 개선됐다. 하지만 '미세먼지 제로화'를 통해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생활을 보장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김 시장은 "새로운 미래로 가는 열쇠는 우리 안성시민들의 가슴 속에 있는 만큼 시민 모두가 변화와 혁신의 주인공이 돼 함께 안성 발전을 이룩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