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901000265300012221

웰빙 시대, 나를 아끼는 '한 끼'를 찾는 사람이 많다. 칼로리가 적고, 굽거나 튀기지 않은 신선한 샐러드가 대세다. 워낙 검색량이 많다 보니 마케팅 시장에서는 메가트렌드가 됐다.

하지만 2% 부족함이 있다. 먹고 나서도 포만감이 없고, 맛도 별로여서 건강식을 쉽게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 같은 맛의 단점을 극복하고, 건강식의 장점을 극대화한 샐러드 음식점이 요즘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인기다.

동탄센트럴파크에 위치한 '포케올데이'는 하와이 음식인 포케를 재해석한 샐러드 음식점이다.

포케올데이는 나만의 커스텀 샐러드를 만드는 재미가 있다. 나만의 취향에 맞춰 선택의 폭이 크다는 게 장점이다. 신선하고 다양한 채소를 기본 베이스로 하고 연어·훈제오리·참치회·불고기·새우 등을 취향에 맞게 토핑할 수 있다.

소스도 선택의 자유가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스리랏차 소스를 비롯해 참깨간장·유자간장·할라페뇨오일 등 다양하다.

하와이안 푸드 '포케' 재해석
현미밥·메밀면 선택가능 차별화


특히 다른 샐러드 가게와 차별화된 것은 기본 베이스에 현미밥이나 메밀면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 푸짐한 채소와 토핑에 정제되지 않은 건강한 탄수화물까지 채워지니, 맛도 훌륭할뿐더러 샐러드만 먹었다고 배고프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다. 탄수화물이 싫다면 '채소만 포케'로 채소의 양을 늘릴 수도 있다.

계절에 맞춘 메뉴도 인기다. 여름에는 '곤약 우동' 겨울철에는 '베지누들'이 인기다. 베지누들은 비건육수를 기반으로 4가지 종류의 버섯 등이 어우러져 건강하고 푸짐한 면요리다.

유부 안에 두부로 속을 채우고, 콩고기와 아보카도를 올린 '두부볼'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다. 유부초밥에 익숙한 아이들도 건강 별미인 두부볼을 좋아한다.

아침마다 신선한 재료를 갈아 만든 케일·당근 주스와 생과일을 넣은 딸기 우유·블루베리 우유도 별미다. 단품 메뉴 외에 포케와 스프, 음료 등이 함께 나오는 세트 메뉴가 주문이 많다.

화성/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 본 기사는 후원·협찬을 받지 않았습니다.

202201090100026530001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