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식 미추홀구청장1

"민선 7기의 공약사항 이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미추홀구의 전성시대를 만들겠습니다."

김정식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혼란스럽고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며 "최근 오미크론 바이러스의 출현 등으로 또다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구민들과 함께 이겨내며 미추홀구가 도약한 해로 2022년이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새해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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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지원 전담팀 신설·통산판매업 활성화
아동보호 전담인력 증원·지역 균형발전 노력


김 구청장은 올해 구정 방향을 '새로운 미추홀구, 그 변화의 시작'으로 설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시대를 앞서 준비해 완전한 일상회복을 이뤄내겠다는 게 김 구청장의 포부다.

골목골목까지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기 위해 김 구청장은 올해 역점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 ▲노인 일자리 및 복지 확충 ▲아동학대 대응체계 강화 등을 꼽았다.

미추홀구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팀을 신설할 계획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새롭게 떠오른 비대면 문화에 소상공인들이 손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비대면 IT 기술을 활용한 통신판매업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미추홀구를 고령친화도시로 만드는 노력도 이어간다. 그동안 노인 일자리, 노인 사회 활동 지원사업에 힘써온 그는 올해 노인 일자리를 8천400여 개로 확대하고, 만 65세 이상 주민들이 대상포진 무료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노인들이 지역사회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방침이다.

김 구청장은 또 아동학대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아동보호 전담 인력을 늘리고, 보호대상 아동 전담팀을 새롭게 만들어 아이 키우기 좋은 미추홀구를 만들겠다는 게 김 구청장의 구상이다.

이와 함께 도시재생을 통한 도시 경쟁력 강화,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쓸 생각이다.

김 구청장은 "도시 계획, 도시 개발, 도시 재정비 등 관련 부서를 재편하고 업무를 세분화해 재정비 촉진지구 업무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것"이라며 "항상 구민 입장에서 생각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현장 행정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