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장선 평택시장

"사람이 중심이 돼 누구나 살고 싶고 희망을 가질 수 있는 미래첨단 대도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기 위해 양적·질적 성장을 견인해 가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올해는 평택이 미래 첨단 대도시로 나아 갈 중요한 시기"라며 "이 때문에 반도체 연구와 생산 인재 양성, 관련 산업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단지 건설이 1차 계획이었다면, 이를 토대로 미래 첨단 100만 도시 건설은 2차 목표"라며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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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집결지 폐쇄한 뒤 원도심-신도시 격차 해소
GTX-C 연장 '의지'… 수소·전기차 버스 보급 확대

정 시장은 '시민 중심' 평택시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선 평택의 관문인 평택역 주변의 원도심 활성화 본격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이 쉬고, 소통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광장 조성과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한 뒤 민간개발을 유도해 원도심, 신도시 간 격차를 해소해 균형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청소년 시설 인프라 확대, 영어 및 문화 등을 테마로 하는 특화 도서관도 건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지역사회의 큰 관심 사항인 'GTX-C 노선 평택 연장', '도시철도망 구축' 등에 대해 정 시장은 "GTX 평택 연장은 대도시와의 접근성을 높여 평택의 경쟁력을 2~3단계 높여 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미래 첨단 대도시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 시장은 기후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그는 "미래를 꿈꾸는 맑은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탄소 중립, Net-Zero 선도 도시 평택'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수소·전기자동차(버스) 보급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경기, 충남 12개 시·군과의 공동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지속적인 미세먼지 차단 숲과 30년 도시 숲 만들기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끝으로 정 시장은 "평택 미래 발전을 위한 일에 항상 56만 시민의 열정이 있었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