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삶을 지키는 버팀목으로서 올해는 시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부천을 만드는데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부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시민을 위해 모범적인 지방행정을 구현한 지자체에 수여하는 '제13회 다산목민대상'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공약이행 평가에서는 3년 연속 최고등급 SA를 달성하기도 했다.
다산목민대상 대통령상 영예 등 코로나에도 '성과'
전국 첫 공유교통-대중교통 '스마트 시티패스 앱'
이외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10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가 하면 감사원 주관 자체감사활동 심사에서도 2년 연속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시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사회 안전망 구축 등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시는 '2021년 스마트도시 인증' 획득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공유교통서비스와 대중교통을 결합한 '스마트 시티패스 앱'과 중앙공원 등 7개 지역에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전국 최고의 스마트 도시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 시장은 "'부천형시스템일자리' 사업에 15억원 이상을 투입해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도 확대하겠다"며 "'부천페이'를 2천억원 이상 발행하고 소상공인 특례보증, 배달특급, 전통시장 환경개선 등을 통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 부천을 경제 선도도시로 이끄는 핵심 동력인 5대 개발사업은 그 무엇보다도 개발의 효과가 우리 부천 안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면서 "민관 협력 중심의 통합돌봄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로봇 등 첨단기술에 기반한 '스마트 통합돌봄' 추진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천/이상훈기자 sh2018@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