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올해 골목상권 3곳을 선정해 상권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희망상권 프로젝트,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 3개 분야로 나눠 각 상권에 10억원씩 총 3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상권 프로젝트는 인구 공동화로 위기에 놓인 상권에 경영 컨설팅, 경영혁신 교육, 공동 마케팅, 시설개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상권 프로젝트 등 3개 분야
"상인들 자생 경제 선순환 구조"
또 청정계곡 상권 활성화는 청정계곡 복원사업이 진행된 계곡 상권에 편의시설 조성, 점포환경 개선, 테마 프로그램 도입 등 맞춤형 종합지원을 제공한다.
20년이 지난 노후 상권에는 노후상가거리 활성화를 통해서 환경 개선, 공동 마케팅, 지역상생협의체 구성 등을 지원한다.
앞서 2020년 상권 활성화 사업이 진행된 파주 법원읍 상가거리는 현재 '장단콩 두부 특화 거리'로 변모해 상권을 회복하고 있다.
2019년 최초로 지원을 받은 포천시 일동 화동로 상가거리는 희망상권 프로젝트를 통해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면서 자생력을 키워가고 있다. 포천 백운계곡 상권에도 지난해부터 공동 사업 기반 조성, 지역 대표 음식 특화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다.
조장석 도 소상공인과장은 "상권 단위 맞춤형 특성화 지원으로 전통시장과 더불어 우리 경제의 한 축인 골목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들이 자생할 수 있는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