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P 중심의 경제 성장으로 모든 시민이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다. 시민의 행복을 위해 돌봄, 의료, 교육, 주거, 일자리 등을 더 나은 방향으로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를 많이 고민하고 추진해 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시민들의 행복을 위한 체감형 시민 행복정책과 청년을 위한 정책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강변 도시개발·E-커머스 물류단지·푸드테크밸리
미래 성장동력 확보… 광역교통개선 대책 마련 요청
안 시장은 "지난해 구리시가 '상복이 터졌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다"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비롯해 지난해에만 각종 평가에서 20개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민선 7기 동안 총 77건 수상)돼 작지만 강한 도시인 강소도시라는 대내외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구리시 최대 경사인 '경기주택도시공사 유치'와 경기도 최초로 '구리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센터' 개소 ,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건립 등 장애인과 여성의 능력개발, 권익증진·가족기능 강화를 위한 터전을 마련했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과 관련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정책 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래형 스마트시티 '(가칭)구리시 한강 변 도시개발사업'과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및 푸드테크밸리 사업 등 구리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안 시장은 "서울 태릉, 남양주 왕숙 등 인근 3기 신도시 개발로 갈매역 주변 공공주택지구 개발 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하지 않아 만성적 교통체증이 발생해 주민의 삶의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며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관련 기관에 GTX 갈매역 정차를 주문했고, 특히 국토교통부 장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면담을 통해 개선책 마련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끝으로 "시는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주민대표, 철도전문가로 구성된 'GTX-B노선 갈매역 정차 추진 TF팀'을 운용해 조직적인 소통 및 대응하고 있다"며 "갈매동 주민의 염원과 주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GTX-B노선 갈매역 정차'가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구리/이종우기자 ljw@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