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족도시 파주'를 완성해 급변하는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3년 반은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비전 아래 공정한 사회, 따뜻한 경제, 도약하는 파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교통 혁신을 통해 자족 도시로의 인프라를 갖추면서 파주만의 자원을 활용한 역사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반환공여지·GTX 역세권 개발 성장동력 확보 강조
금촌도시재생, 균형발전 시금석 되도록 적극 추진
최 시장은 "2022년은 민선 7기 핵심비전인 '균형과 상생의 도시'를 위한 의미 있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면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전,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및 테크노밸리 조성, 반환공여지 및 GTX 역세권 개발사업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자족 도시로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이 가장 불편하다고 꼽는 대중교통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하철 3호선 및 대곡소사선 파주 연장, 통일로선 국가계획 반영 등 최적의 철도망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GTX-A 노선을 중심으로 철도·버스 등 교통수단을 연계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요응답형버스(DRT·부르미) 등의 신개념 교통수단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화석정 디지털 복원 등 고유 자원을 활용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창출하고 리비교 관광자원화, 국립 DMZ 기억의 전당 유치, 제3 땅굴 역사공원 조성 등 차별화된 평화관광 도시의 위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의 미래이자 자산인 청년들을 위해 '청년정책전담조직'을 신설, 청년들의 삶을 적극 지원하겠다고도 역설했다.
더불어 "'금촌도시재생뉴딜사업'을 파주시 균형발전의 시금석이 되도록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2040 파주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고르게 발전하고 함께 잘 사는 파주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환경·사회·협치의 가치를 추구하는 'ESG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공공건축물의 그린 리모델링, 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파주형 수소에너지 로드맵 구축 등에 나서겠다"며 "인구 50만, 재정규모 2조원대 대도시로 성장하는 위상에 걸맞도록 '50만 대도시 준비위원회'를 구성, 파주시 맞춤형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