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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올해 지금까지 추진해 온 사업들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 경기연구원 유치, 예비 문화도시 지정 등의 쾌거를 이룬 지난해의 성과를 되짚고, 올해는 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데 매진하겠다는 신년계획을 내놨다.

안 시장은 "올해 복합문화 융합단지의 기반시설과 부지조성공사가 완료되면 1조7천억원 규모의 기업 투자가 예상된다"며 "800만명의 관광객과 4만명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의정부의 100년 먹거리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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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때 경기연구원 유치·예비 문화도시 지정 쾌거
민락·호원 체육센터 추진… 원도봉·반다비 착공


이어 "캠프 레드클라우드와 스탠리에 대형 이커머스(E-Commerce)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제반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며 "2020년 반환된 캠프 잭슨엔 국제아트센터를 포함하는 복합형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며, 직동공원의 '도심 숲 속 청소년 힐링센터'는 올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각 사업을 설명했다.

또한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로 대표되는 교육사업에도 신경 쓴다는 계획이다. 그는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을 선도하는 의정부시가 되겠다"면서 "미래학교 특성화실 구축, 1인 1PC 학교 운영, 청소년 인터넷 강의 지원 등 세부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그 밖에 체육 인프라 조성과 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올해 민락·호원·흥선 권역별 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원도봉·반다비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를 착공해 명실상부한 스포츠 복지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호원천 생태하천 복원, 부용산 문화공원 조성, 송산1호 수변공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 밖에 "1월 중 스마트도시과를 신설해 재난 및 긴급상황 연계 특화 서비스로 도시안전망을 구축하고, 실시간 대응 서비스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발굴하는 스마트도시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안 시장은 끝으로 "옛말에 '조민유화(兆民有和)'란 표현이 있다.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화합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화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도란기자 dor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