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강화군에 있는 SSG퓨처스필드 실내연습장에 약 5억원 규모의 공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SSG는 "다년간 대규모 실내시설 운영경험을 보유한 이마트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사계절 내내 훈련이 이뤄지는 SSG퓨처스필드에 최적화된 공조 시스템을 적용했다"면서 "이번 사업을 통해 실내연습장 냉난방 효율 및 공기질이 대폭 개선되어, 혹한기와 혹서기에 선수단의 훈련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으로 기류 도달거리 50m 이상의 냉난방 특화 설비인 '제트 공조기' 총 4대가 새롭게 마련됐다.

제트 공조기는 실내연습장 전체(면적 750평 규모, 천장고 30m 높이) 온도를 적정수준(여름철 최고온도 27도 이하, 겨울철 최저온도 10도 이상)으로 유지할 수 있어 선수단에 쾌적한 훈련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 설치된 총 10대의 '제트 마이저'는 실내공기를 대량으로 유동해 실내 공기질 개선 및 환기 기능을 한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