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

"시민들의 삶을 더 깊이 들여다보고 지역경제 회복과 함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시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올해 시정운영 방향을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에 맞추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주시는 2035년 인구 50만의 중견 도시 진입을 목표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이 시장이 밝힌 올해 시정방향도 이런 정책 기조와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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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 등 기업유치 위한 양주TV·은남산단 개발
회천신도시 개발 막바지… 광석·백석 개발 예정도


이 시장은 "현 상황에서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회복이 급선무"라며 "관련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 회복에 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양주시의 미래를 이끌 신성장 동력으로 경기양주 테크노밸리와 은남일반산업단지를 꼽으며 지역발전의 선순환을 강조했다. 그는 "테크노밸리와 은남산단 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의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첨단제조, 지식기반산업, 물류산업 기업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가 조성되면 4천300명의 고용 효과와 1조8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또 은남산단을 통해서는 1천800명의 고용 효과와 2천9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양주시에서는 옥정신도시에 이어 회천신도시 개발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며 광석지구와 백석신도시 개발이 뒤를 이을 예정이다. 여기에 구도심 기능 회복을 통한 지역균형 발전사업도 맞물려 진행되고 있어 생활기반시설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양주아트센터와 어울림센터를 적기에 추진하고 지역 거점 공공의료시설 유치와 공공보건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이 시장은 "생활 속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편리함과 만족감을 충족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 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