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신년사 곽상욱 오산 시장 (3)

"시민 생활과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정의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입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올해로 12년째 3선 시장으로 민선 5·6·7기를 이끌고 있다. '시민이 시장'이라는 시정철학을 가지고 모든 정책을 시민의 입장에서 판단하고자 노력한 시간이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 평가에서 8회 연속 최우수등급 자치단체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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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선 연장·동탄트램 확정 '경기남부 교통 요지'
오산아이드림센터·EBS어린이 놀이타운 등 추진


그가 이끈 오산은 지난 10여 년 동안 대한민국 제일의 교육도시가 됐으며 4차 산업혁명이 대응한 AI융복합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니어처테마파크, 반려동물테마파크, 자연생태체험관이 완공되면서 문화관광도시로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분당선 연장과 동탄 트램 사업 확정 및 필봉·삼미터널 개통으로 경기 남부의 교통 요지로 부상하고 있다.

임기의 마지막 6개월을 남긴 곽 시장은 "남은 시간은 지난 11년6개월보다 더 소중하다"며 "코로나19를 이겨내고 모든 분야에서 정상을 되찾아 시민 생활과 경제를 안정시키기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마무리할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어린이를 위한 시설 완공'을 손꼽았다.

지난해 경기도 자치단체 최초로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받은 오산시는 아동이 미세먼지 등 외부의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언제든 놀이를 통해 발달,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오산아이드림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창의적 어린이 교육체험 공간인 EBS 어린이 놀이타운도 조성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재 진행 중인 마을정원사업은 오산시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코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래사회에 걸맞은 인재 육성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운암뜰AI융복합도시개발에도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보내 줄 것을 당부했다.

곽 시장은 "임인년 새해는 물을 머금고 피어나는 새싹처럼 무엇이든 시작하기 좋은 해라고 한다"며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품은 모든 분들이 소망하는 바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오산/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