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희 군포시장

"미래 100년을 결정하는 귀중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시정 목표를 '쾌속성장'으로 꼽았다.

한 시장은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였지만 군포의 미래를 위한 로드맵을 완성한 한 해였다"고 자평한 뒤 "올해는 이를 실천하는 한 해로 삼아 잘 사는 군포, 내일이 기대되는 군포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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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정차 금정역 환승센터 입체화 방안 마련
1기 신도시 리모델링·재건축 활성화 지원책 추진


이어 ▲튼튼한 경제도시 ▲편리한 스마트도시 ▲행복한 안심도시 ▲푸르름 가득한 그린도시 ▲풍요로운 문화교육도시 ▲소통하고 공감받는 혁신행정 등 6대 시정 과제를 제시했다.

한 시장이 밝힌 '튼튼한 경제도시'는 2030 공업지역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공업지역 전체를 재설계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판로지원을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다.

한 시장은 스마트한 도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GTX-C 노선 정차로 교통수요가 급증하는 금정역 환승센터 입체화 구상 방안을 마련하고 개발계획을 수립해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면서 노후 1기 신도시에 대해서도 "리모델링과 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원도심의 체계적인 개발 촉진을 위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화교육도시로의 발전과 유니세프 지정 아동친화도시 조성 추진과 관련해 "문화도시와 아동친화도시는 미래 주역인 청소년과 아동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라면서 "청년전용공간인 I-CAN 플랫폼을 거점으로 이른바 MZ세대의 밝은 내일을 위한 공공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한 시장은 "소통의 첫걸음은 경청이라 생각한다. 항상 시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하고 공감받는 혁신행정을 지향하겠다"며 "시민참여 민관협치기구인 100인 위원회의 활동범위를 시정 전반으로 넓히고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진정한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