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생안정과 일상회복을 역점과제로 행복도시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엄태준 이천시장이 '이슬이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의미의 노적성해(露積成海)를 새해 이천시 화두로 정하면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의 안정과 일상의 회복을 역점과제로 행복도시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마다 이천시민의 빛나는 공동체 의식으로 코로나19 등 각종 위기극복이 가능했다. 시민의 신뢰만큼 시민의 행복지수를 최고로 올리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마을자치 실현… 촘촘한 사회안전망 '최우선'
설봉호수~중리천~복하천~남한강 연결 물길 복원
엄 시장은 또 "균형발전과 공동체를 기반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및 마을자치 실현,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사람중심 포용 도시 구현, 불편을 찾아 해결하고 일상이 행복한 도시 실현 등 민생안정과 회복을 통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민선 7기 들어 이천시의 시민중심 행정은 대한민국 도시대상 '도시경제부문' 전국 1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국민행복민원실 운영'과 '재난관리 평가'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약이행률 평가에서 A등급, 전국 지방자치단체평가 도시경쟁력 1위, 경기도ESG 기초자치단체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종합평가(ESG행복경제연구소 주관)에서 거버넌스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천의 중심 시가지를 관통하는 중리천 복원사업을 위한 경기 청정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2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중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1단계로 중리사거리에서 한아름공원까지의 450m 구간에 대해 경기형 청정하천으로 복원사업을 시행하고, 1.09㎞의 잔여구간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시행해 설봉호수~중리천~복하천~남한강을 연결하는 살아 있는 물길을 복원하게 된다.
민선 7기 마지막 해를 남긴 엄 시장은 "이제 시민에 약속하고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엄태준표 사업들이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 가고 있다"며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시민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이천의 미래를 위해 새롭게 준비하고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