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인천 야구 유망주에 보온점퍼 468벌 전달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추신수가 인천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유소년 야구선수 468명에게 보온점퍼를 기부했다고 SSG 구단 측이 19일 밝혔다. 사진은 추신수가 기부한 점퍼를 입은 동인천중학교 야구부 선수들. 2022.1.19 /SSG 랜더스 제공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는 추신수가 최근 SSG 구단의 공식 스폰서인 '다이나핏'과 함께 인천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유소년 야구선수 468명에게 보온점퍼를 선물했다고 19일 밝혔다.

유소년 야구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기부는 인천지역 유소년 야구선수들이 추운 겨울에도 따뜻하게 훈련하는 데 보탬을 주고자 추진됐다.

구단 스폰서 '다이나핏'과 함께
추 "부상 없이 즐겁게 훈련하길"


이에 추신수와 다이나핏은 SSG 선수단이 착용하는 보온점퍼와 동일한 '다이나핏 레전더리 플리스 자켓'을 공동으로 전달했다. 점퍼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인천시 유소년 야구선수 468명 전원의 각자 사이즈에 맞춰 전달됐다.

추신수는 "동계 훈련은 추운 날씨로 인해 체온조절이 쉽지 않아 부상 위험이 높은데, 유소년 선수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부상 없이 훈련하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면서 "기부에 동참해준 다이나핏에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국내 복귀 이후 어린이들이 자신의 꿈(Dream)을 키우고 그 꿈에 무사히 착륙(Landing)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드림랜딩(Dream Landing)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