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지속 가능한 미래와 함께하는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을 만들겠습니다."

김종천 과천시장은 새해 시정 방향에 대해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 도시 과천을 만들겠다"며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민 일상 회복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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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단지에 어린이집 4곳 신설… 교육환경 개선
청년 인턴 선발… 소득지원·전공 관련 부서에 배정


김 시장은 올해 아파트 재건축과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각종 개발 사업으로 나타나는 중학교 과밀 현상, 어린이집 부족 현상 등을 해결하기 위해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중학교 신설 추진을 논의하고 어린이집 추가 확충과 지원 등으로 현안을 해결해 간다는 방침이다.

그는 "인구 증가 등으로 도시가 급격하게 변하면서 어린이집 수요가 부족해진 상황"이라며 "추경을 예산에 반영해 주택 단지에 임차하는 방식으로 어린이집 4곳을 신설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학교 과밀 문제 해소를 위한 중학교 신설 건의, 고등학교 불균형에 따른 배정 문제 해결 건의, 중학교 배정 방식 변경 건의 등 과천이 직면하고 있는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과천지구와 주암지구에 초등학교 3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1개를 설립하면 과천의 교육 환경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청년 정책에 대해서도 "올해는 청년 대상 공공일자리 사업인 '과천청년행복사업'을 통해 청년 인턴을 선발해 소득지원과 근무 경험이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공 관련 부서에 배정하고자 한다"며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 이자 지원으로 1가구당 100만원씩 1억2천만원을 지원하고 청년 면접 정장 대여비 지원과 청년구직자 자격증 응시료 지원 사업도 확대한다"고 소개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되면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도 소개했다. 김 시장은 "올해도 되풀이되는 코로나19 상황의 심각성에 따라 긴급 추경을 편성해 시민 1인당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자 한다"며 "지역 화폐로 지급해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들 생활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천/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