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이천시 향토협의회가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진규(사진) 이천시 향토협의회 제33대 회장은 지난 25일 취임식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2022년도 협의회의 운영 방향을 '지역사회 화합'으로 꼽았다.

그는 "회원들과 의논해 보완하고 개선할 점을 고쳐나가며 협의회를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역대 회장이 쌓아 놓은 타 향우회와의 친목활동을 계승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성경 전임회장의 가장 큰 치적은 지역의 텃세 등을 없애고 화합을 위해 호남·영남·강원·충청 등 지역 향우회, 이천시 연합동문회 등과 함께 지역화합발전협의회를 조직한 점이다. 뜻을 이어 지역 간 대립을 줄이고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조성, 모든 시민이 '이천인'으로 함께하는 길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33주년을 맞는 시향토협의회는 애향심 고취 및 지역발전 선·후배 간 화합과 단결을 위해 1953년생부터 1966년생까지 14개 기수 1천500여 명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의 각종 현안 대응부터 봉사, 청소년 지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장은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지 고민하고 실천해 이천 발전에 선한 영향을 미치도록 하겠다"며 "그동안 이천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이천시를 만들 수 있도록 협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