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지역화폐 '서로e음'의 기부 플랫폼 '서로도움'을 통해 모금한 1천328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조상범)에 건넸다고 26일 밝혔다.
서구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이름의 모금 활동에 총 675명이 794회에 걸쳐 기부해 1천328만원이 모였다. 이번 성금은 가정폭력 피해자로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모녀가정, 의료비가 많이 드는 치과 치료가 필요한 가정 등에 지원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구민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표 기부 콘텐츠로 자리 잡은 '서로도움' 추진 사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