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설 명절 연휴 동안 다문화가정에 밀키트를 지원했다. 6일 동남보건대학교에 따르면 동남보건대는 수원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K-COOK 요리교실 밀키트를 응용한 우리 가족 디너파티'를 지난달 18일과 20일, 27일에 걸쳐 진행했다.
한국 요리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가족들을 위해 밀키트 요리뿐만 아니라 응용 요리방법을 동영상으로 함께 제작해 제공했다. 요리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동남보건대학교 식품영양학과 K-COOK 요리교실'에서 볼 수 있다.
제공된 밀키트는 잡채 등 4가지 한식 메뉴 50세트와 파스타 등 4가지 양식 메뉴 50세트다. 또 유해물질 없는 세라믹 코팅 냄비 50개도 증정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송미림 국장은 "동남보건대학교의 밀키트 지원사업에 대한 다문화가정들의 신청이 삽시간에 끝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명절에 가족과 함께 특별한 요리를 배우고 즐길 수 있어 매우 반응이 좋다"고 설명했다.
밀키트를 지원받은 한 이주민 가정은 "요리 방법을 알려주는 영상도 자세해서 좋았고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지원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