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정초부터 확진자 수가 3만 명대를 넘어서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도내 31개 시군 중 인구 천 명당 확진률(12.4명) 최저를 유지하고 있다./여주시 제공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정초부터 확진자 수가 3만명대를 넘어서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여주시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인구 1천명당 확진자 수가 14.25명 '최소'로 나타나면서 '현장PCR검사'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정부 선별검사소(PCR검사)의 정확도와 신속항원검사의 신속·편의성을 합친 '현장PCR검사'는 여주시가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도입해 1년 넘게 운영 중이다. 지난 3일 기준 현장PCR검사로 확진자 544명(무증상 394명)을 선별했으며, 이는 시 누적 확진자 1천582명 중 34%를 차지한다.
여주시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정초부터 확진자 수가 3만 명대를 넘어서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도내 31개 시군 중 인구 천 명당 확진자 수가 14.25명 '최소'를 유지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특히 비용 면에서도 정부 PCR검사비는 5만7천원, 신속항원검사 동네 병의원 이용 시 진료비 5천원(자부담)과 건강보험수가 5만원이 추가로 지출되지만 현장PCR검사는 1만7천원으로 절감 효과가 크다.
시는 '현장PCR검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도내 최초 '안심 5일장'을 개장해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했으며, 여주 신세계프리미엄 아울렛은 개장 후 최다 방문객과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공장은 76개나 증가했고, 고용률 상승률도 경기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PCR검사는 아침에 검사를 받으면 점심 먹기 전에 결과를 통보받을 수 있는 등 신속하고 빠른 검사 결과로 하루에 3차 감염까지 조기에 차단할 수 있었고, 현재 여주시는 수도권 내 인구 1천명당 확진자 비율이 최소인 지자체"라고 전했다.
여주시는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정초부터 확진자 수가 3만 명대를 넘어서면서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가운데 도내 31개 시군 중 인구 천 명당 확진자 수가 14.25명 '최소'를 유지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여주시 1천명당 확진자 수는 14.25명으로 도내 '최소'를 기록하며 최다인 동두천시 35명과 인근 양평군 17명, 이천시 20명, 광주시 22명보다 낮게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이전에는 양평군이 확진자 수가 더 적었는데 위드 코로나 이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12월부터는 여주시가 제일 적었다"며 "현장PCR검사는 위드 코로나와 오미크론 대유행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방역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 정확도가 현저히 낮은 신속항원검사의 단점을 보완하고 빠르고 정확한 현장PCR검사로 n차 감염을 조기 차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장PCR검사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인근 시·군의 관외 거주자 검사 건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까지 검사 건수 19만2천370건 중 관외 거주자가 4만3천140건(23%)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