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가 전국 최초로 설립한 민·관·공 협업 컨소시엄형 발달 장애인 표준사업장 '푸르메여주팜'이 다양한 전국 대회에서 수상을 이어가며 장애인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푸르메여주팜은 지난 2일 '제11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大賞)'에서 사람중심 포용사회 부문 전국 1위를 차지해 행정안전부 기관 표창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8월 (사)한국공공정책평가협회에서 주최한 '2021년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에서 장려상 수상을 시작으로 9월 경기도가 주관한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12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주관 '대한민국 좋은 정책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네 번째 수상이다.
또한 경기도 일자리 정책 마켓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았으며 2022년에도 지원을 받게 된다.
생산성 대상서 '행안부 표창' 받아
총 4번째… 일자리 새 모델 자리매김
정책 마켓 사업 선정 운영비 지원도
여주시가 2020년 2월 출자를 시작해 푸르메소셜팜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함께 2020년 9월 오학동에 설립한 푸르메여주팜은 스마트 농장을 기반으로 토마토와 표고버섯을 재배·가공·유통하고 있다.
현재 36명의 청년 발달장애인이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받으며 각자의 업무 여건에 맞는 직무에 종사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 농산물 판매가 활발해질 경우 청년 발달장애인을 60명까지 확대·고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푸르메여주팜 설립은 민(푸르메소셜팜)·관(여주시)·공(한국지역난방공사)의 협업을 통해 장애인의 고용과 스마트 농장을 활용한 미래농업, 청년실업 해소, 로컬푸드, 지역 상생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관내 장애인 거주시설에서 생활 중인 청년 발달장애인에게 취업을 연계해 탈 시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으며 또한 발달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은 '푸르메여주팜'에 취업을 위해 여주로 이사 온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36명 최저임금 이상 지급 고용 중
20여개 지자체서 '벤치마킹' 요청
이 밖에도 푸르메여주팜 설립 사례를 배우기 위해 이미 20여 개 지자체에서 설립에 관한 자료요청과 벤치마킹을 진행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양성일 보건복지부 차관이 현장을 방문해 장애인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로 '푸르메여주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항진 시장은 "담당 공무원들이 푸르메여주팜을 설립하는데 선례도 없었고 절차도 까다롭고, 설립 이후 운영에 대한 부담감도 매우 컸다. 협업기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에 성공적으로 설립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내 장애인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시책을 연구·추진하겠으며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