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만안답교놀이
안양만안답교놀이. 2022.2.10 /안양문화원 제공

안양문화원이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 안양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개최한다.

2004년 시작된 안양 정월대보름 축제는 2013년 안양문화원이 주관한 이후 전통문화 재현을 위해 안양만안답교놀이를 비롯해 대보름 기원제, 전통문화예술 공연, 세시체험, 달집 태우기 등을 진행하며 안양시민의 무사 안녕 기원과 화합의 장으로 운영됐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축제가 취소됐다가 올해 안양시 향토문화재 지정 재심의를 위해 '안양만안답교놀이로 즐기는 안양의 정월대보름'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대폭 축소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안양만안답교놀이 등 진행
비대면으로 행사 대폭 축소


온라인에서는 30일까지 '달집에 소원지 달기' 행사도 진행한다. 네이버폼(http://naver.me/xzi6W37H)을 통해 소원을 입력·제출하면 답교 놀이 중 달집 태우기를 통해 한 해 액운을 날리게 된다.

김용곤 문화원장은 "안양의 유·무형문화유산이 담긴 정월 세시 풍속인 안양만안답교놀이를 통해 정월대보름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 여러분께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온라인이지만 한 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바라는 소원이 모두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축제는 안양문화원이 주최하고 안양시, 안양시의회, 경인일보가 후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안양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