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김민석(성남시청)이 안양에서 초·중·고교를 마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양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다.
황대헌 안일초-부림중-부흥고 졸업, 김민석 범계초-평촌중-평촌고 졸업
두 선수 예체능 학생 지원 위한 인재육성재단 장학생이기도
황대헌은 지난 9일 쇼트트랙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지난 8일 남자 1천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면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두 선수 예체능 학생 지원 위한 인재육성재단 장학생이기도
황대헌은 지난 9일 쇼트트랙 1천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면서 한국 선수단 1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지난 8일 남자 1천500m 스피드스케이팅에서 동메달을 거머쥐면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황대헌은 안일초·부림중·부흥고를, 김민석은 범계초·평촌중·평촌고를 졸업했다. 두 선수는 동갑내기로 중학생 시절인 지난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김민석은 지난 2018년까지 안양시 인재육성재단의 장학생으로 꿈을 키워왔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예체능계 학생과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들을 위한 장학재단이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지난해 7천500여명의 학생을 선발해 47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SNS에 "황대헌·김민석 선수는 안양시에서 자라 나고 안양빙상장에서 놀며 빙상과 인연을 맺었다"며 "황대헌, 김민석 선수의 멋진 활약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