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환경운동연합은 지난 11일 화성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열고 상임대표에 정기용 운영위원장을 선출했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총회에서는 일화 무우사 스님, 민경욱 조암성당 신부, 정기용 운영위원장이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또 정기용 공동대표가 상임대표를 맡기로 했다.
주요 정관도 개정, 운영위원장직을 삭제함으로써 그동안 '공동대표-운영위원장'으로 이원화됐던 체계를 공동대표 중에서 '상임대표'를 선출해 일원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사업계획은 ▲회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자연생태보전운동 ▲환경정책 감시 및 대안활동 ▲회원 확대 및 조직 활성화 등 3가지 목표를 세우고 '회원 확대, 화성연안습지 보전활동, 물·하천 살리기, 기후위기 대응' 등 4가지 중점 사업으로 결정했다.
한편 홍성규 화성노동인권센터 소장은 "환경운동연합은 우리 화성의 대표적인 시민단체로 경기도 전역에서도 회원들의 자발성이 돋보이는 모범활동지역으로 손꼽히곤 한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따뜻한 연대의 힘이 코로나 시국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