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은 13일 2022 K리그에서 주목할만한 신인들을 소개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연맹은 유스팀에서 프로로 직행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구민서를 소개한 뒤 최전방 공격수부터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수원 삼성은 지난 1월 구민서를 포함해 우선지명과 자유선발로 신인 선수 5명을 영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02년생인 구민서는 수원 삼성 유스팀인 매탄고 출신으로 졸업 후 프로로 직행했다.
구민서는 2020 KFA 협회장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서는 10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
수원 삼성은 헤딩 능력, 공간 침투 및 적극적인 수비 가담을 구민서의 장점으로 보고 있다. 구민서는 매탄고 주장을 역임해 리더십도 갖췄다는 평가다.
또 연맹은 성남FC의 김지수도 주목했다. 연맹은 U17 대표팀으로 중앙수비수를 맡고 있는 김지수가 몸싸움이 뛰어나고 대인마크와 제공권 능력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 밖에 연맹은 FC서울 강성진, 전북 현대 김준홍,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이태민 등도 올 시즌 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