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과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의 맞대결에서 울버햄프턴이 웃었다.
1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5라운드 경기에서 울버햄프턴은 토트넘을 2-0으로 꺾었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6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후벵 네베스와 레안더르 덴동커르의 슛이 토트넘 위고 로리스 골키퍼의 손에 막혔지만, 라울 히메네즈가 오른발로 띄워 찬 공이 그대로 골문을 갈랐다.
전분 18분에 울버햄프턴은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울버햄프턴 포덴스의 슛이 수비와 골대에 막혀 튀어나온 것을 덴동커르가 골대 앞에서 왼발로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에 해리 케인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득점에 실패했다.
이날 손흥민은 90분 동안 풀타임을 소화했고 황희찬은 후반 36분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황희찬은 지난해 12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경기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 이후 처음으로 경기에 복귀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