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올해 추진하는 금정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25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가 제출한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63억4천804만원을 심의·의결했다.
시의회, 12개 부서 안·2개 조례 등
임시회서 추경 63억4804만원 의결
이번 추경안에는 금정역 새로 만들기 시민공론화사업 기술자문비(1천171만원)와 산본역 서부 및 동부사거리 녹지조성공사 등 1억7천여만원이 증액됐다.
시민들의 가장 관심을 끌고 있는 금정역세권 개발 사업은 도시 가치를 높이는 주요 사업이어서 시는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합리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이번 추경안에 예산 일부를 포함했다. 시는 전문가와 시민의 공론화를 통해 금정역세권 개발 사업의 밑그림을 그리겠다는 복안이다.
전문가 등 의견 수렴 예산 포함돼
코로나 관련 보건·복지 비중 늘어
특히 시는 이번 1차 추경안에 코로나 팬데믹 관련예산 비중을 높였다. 시는 공공행정, 보건, 사회복지 분야 등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사업비 15억여 원과 재난·재해사고 대비 36억6천여만원의 예산을 세웠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12개 부서 추경안, 조례 2건 등을 처리했다. 금정역세권 개발관련 의원들은 "금정역세권 개발 사업은 시민 공론화 사업의 첫 단추인 만큼 투명해야 한다. 해당 사업의 지연과 불확실성을 염려 중인 시민들을 위해 시의 자세한 입장 표명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다음 임시회(제259회)는 다음달 28일 개회 예정으로 제2회 추경 예산안 심의 등이 예정됐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