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사회 선도 및 미래 중심 도시로의 도약 업무협약
이재준 고양시장(오른쪽)과 황창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이 15일 탄소중립사회 선도 및 미래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22.2.15 /고양시 제공

고양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황창화, 이하 한난)는 15일 시청에서 탄소중립사회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사회 선도 및 미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과 2050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건물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더 나아가 시민주도의 탄소중립 사회로 빠르게 전환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탄소중립사회 선도에 뜻을 같이하고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하고자 ▲건물 난방부문 온실가스 저감 ▲고양창릉신도시에 저탄소·스마트 에너지 기반 구축 ▲취약계층에 대한 기후복지 증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


온실가스 감축 목표 업무협약 체결
창릉신도시 스마트 에너지기반 구축


건물 난방부문의 온실가스 저감 실천운동 확대 정책을 수립, 이행해 현재 전기·수도·도시가스에 적용되고 있는 시민참여 온실가스 저감운동을 지역난방부문으로 확대하고 고양창릉신도시에 연료전지, B2H(Biogas to Hydrogen)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의 저탄소·스마트 에너지기반 구축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과 정보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시민 개개인 또는 아파트단지가 건물 냉난방을 절약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과 기후복지증진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고양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실천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탄소중립 지자체 리더인 고양시와의 협약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저감 활동을 추진할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력사업이 탄소중립 협력 모범사례로 다른 기관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성남/김환기·김순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