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M 개국준비위 발족식

수원 유일의 지상파 방송 '수원공동체라디오 방송국' 개국을 준비하는 이들이 개국준비위원 발족식을 가졌다.

20일 수원공동체라디오방송국(수원FM) 개국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9일 경기여성비전센터 1층 강당에서 30여 명의 개국준비위원회 구성원이 모여 발족식과 협약식, 시민PD 임명식을 진행했다.

지난 7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수원공동체라디오방송국 허가를 받은 수원마을공동체미디어사회적협동조합(수미사협)은 각계각층 인사를 모아 개국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개국준비위원회에는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민진영 공동대표, 수원시민사회단체협의회 정종훈 공동상임대표, 수원산업단지관리공단 서진천 이사장, 한국곰두리봉사회 김현덕 회장, 성균관대 지능형ICT융합센터 김형태 기획본부장, 매산동도시재생센터 김승일 센터장, 수원미디어센터 이형복 센터장, 전 경기방송 노광준 PD 등 총 19명이 속해 있다.

이와 함께 이날 시민PD 10여 명의 임명식도 함께 열렸다. 이달 말부터는 방송자원활동가 모집을 펼쳐 시민에게 방송 제작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원FM 김윤지 편성본부장은 "수원공동체라디오는 시민들의 힘으로 만들어가는 방송국이다. 현재 수미사협에서는 정기 후원과 조합원을 지속해서 모집하고 있다. 시민들이 전하는 목소리가 주파수로 송출되는 방송이 기대된다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