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동중이 2022 춘계 전국중등축구대회 저학년부 정상에 올랐다.
지난 19일 강원 삼척복합체육공원 축구장 등에서 대회가 막을 내린 가운데, 부평동중은 천안축구센터와 대회 저학년부 결승에서 전·후반, 연장전까지 득점 없이 비긴 후 승부 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부평동중은 이 대회 저학년부에서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부평동중은 연말에 열릴 왕중왕전 출전권도 획득했다.
천안축구센터 꺾고 8년 만에 정상
연말에 열릴 왕중왕전 티켓 확보
대회 조별 예선에서 부평동중은 2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부평동중은 8강전에서 TMG FC, 준결승에서 문래중을 1-0으로 각각 제압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결승전에선 천안축구센터와 연장전까지도 승부를 가리지 못한 부평동중은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확정했다.
부평동중은 대회 개인상도 휩쓸었다. 이상연(최우수선수상), 이우진(공격상), 이지한(수비상), 백운교(GK상), 이재진 코치(우수지도자상), 신호철 감독(최우수지도자상)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한편, 부평동중 고학년부는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만난 천안축구센터와 역시 정규 시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가운데,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