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 레저스포츠 관광 활성화를 위해 레솔레파크 일원에 설치될 '에코 어드벤처(Eco Adventure)'가 오는 5월 중순께 준공될 전망이다. 레솔레파크 내에는 '스카이레일(집라인)'과 함께 연계형 관광상품으로 시민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22일 의왕시에 따르면 왕송호수 레솔레파크 내 1천220㎡ 규모의 공간에 총 15억원(시비 10억원·도비 5억원, 2020년도 시·군 레저스포츠 관광활성화 공모사업 선정)의 예산을 들여 길이 35m·폭 22m·높이 11m 등 2층 구조의 '에코 어드벤처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15억 투입 레솔레파크내 1220㎡ 규모
청소년·성인 타깃 스카이트레일 마련
시설은 청소년과 성인을 타깃으로 한 스카이트레일과 유아용 스카이타익스, 네트형 어드벤처 타워 등이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미국에서 조립형으로 제작해 오는 5월께 레솔레파크 내에 설치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레솔레파크 내 스카이레일과 캠핑장 인근에 조성될 이 시설은 스카이트레일과 네트형 어드벤처 타워시설을 결합해 다양한 레포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보호자를 동반한 영유아에게도 휴식과 함께 레포츠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일부 경사구간을 활용해 180도 스카이레일을 설치해 이용 시 높은 스릴감을 느끼면서 한눈에 레솔레파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당초 4월 설치 완료를 예상했지만 한 달 가까이 미뤄지게 됐다"며 "가정의 달 5월에 에코 어드벤처 설치로 우리 시민들이 레솔레파크 내 각종 레저시설을 즐기면서 조류생태과학관 관람까지 모두 즐길 수 있게 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목표도 이루면서 왕송호수 일대가 더욱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