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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올해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남양주 오남호수공원. /남양주시 제공

'야간에도 안전하고 아름답게'.

경기도가 품격 있는 경관 조성을 위해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광주시 파발로 등 도내 5곳에서 추진한다.

도는 25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 대상지로 시·군 공모를 통해 ▲원도심 중심가인 광주시 파발교 주변(253m) ▲군포시 번영로 지상철 교각(500m) ▲시민 휴식 공간인 남양주시 오남호수공원(3.27㎞), 양평군 남한강길(1.8㎞) ▲유동 인구가 많은 부천시 안중근공원(1만7천592㎡)·계남공원 일원(1만5천144㎡) 등 5곳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오래된 다리나 하천 구역의 경관을 개선하거나 공원에 조명 장치를 조성해 관광객을 유치하는 등 대상지에 맞는 디자인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방향과 목표에 대해 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업의 완성도와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광주 파발교·부천 안중근공원 등
경기도 '야간경관 조성' 5곳 추진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시·군 공모를 통해 사업 희망 지역을 모집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최종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관 사업은 도민을 위한 공간 창출과 쾌적하고 매력적인 경관 조성 정책의 하나로 야간에도 안전하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경관 개선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사업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빛으로 행복한 야간경관 조성사업' 대상지로 오산시 고인돌공원, 시흥시 오이도 물빛길, 광명시 한내 근린공원, 포천시 포천IC 일대 등 4곳이 선정된 바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