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선수 안양시장 예방
지난 21일 안양시청을 방문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이 최대호 시장을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2.21 /안양시 제공

'제2의 황대헌, 김민석, 서휘민 선수를 지원합니다'.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 '2022 상반기 안양시 장학생 선발'을 위해 장학금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올해 상반기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외 저소득 가정(소득수준 중위소득 80% 이하)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희망장학생'과 학업 성적이 우수한 '성취장학생' 두 분야 장학생을 선발해 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만 24세 미만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으로 안양시에 거주 중이거나 안양시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사항은 안양시인재육성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최대호 이사장(안양시장)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국위선양 성과를 이룬 황대헌, 김민석, 서휘민과 같은 우리 재단 장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위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베이징 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선수는 안일초·부림중·부흥고·한체대를, 김민석 선수는 평촌초·평촌중·평촌고·대림대를 각각 졸업했다. 서휘민 선수도 벌말초·부림중·평촌고를 졸업하고 고려대 2학년에 재학 중이다. 모두 안양시 인재육성 장학생 출신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1일 안양시청을 방문한 황 선수는 "많은 국민들이 응원을 보내준 성원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인재육성장학재단의 지원도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