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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주영(김포갑·오른쪽)·박상혁(김포을) 국회의원이 김포 5일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2.22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22일 오전 도내 국회의원들을 대동하고 김포 5일장 지원유세에 나섰다.

이날 유세에는 경기도당위원장인 박정 의원을 비롯해 당내 중진인 김태년·안민석, 김포 지역구 김주영·박상혁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과 지역 시도의원 전원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본격적인 유세에서 김주영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위기에 강하다고 주장하며 김포지역 공약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박정·김태년·안민석·김주영·박상혁에 시도의원 전원 참석
김주영 "일산대교무료화, 향산대교, 난개발 해결 등 약속"
박상혁 "국민의힘 집권때 김포철도계획 반영된 적 없어"


김 의원은 "이재명 후보는 김포를 위해 일산대교 무료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향산대교 신설을 통해 고양시와 하나의 생활권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또한 아라마리나와 백마도, 전호리를 엮는 관광벨트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김포스포츠레저타운 건립과 김포의 난개발 해결도 공약에 들어있다"고 부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코로나19와 기후변화, 양극화, 미국과 중국의 패권전쟁 등 다양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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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량에 함께 오른 (왼쪽부터)박정 경기도당위원장, 김태년 전 원내대표, 김주영·박상혁·안민석 국회의원. 2022.2.22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

박상혁 의원은 국민의힘 측에 집중적으로 공세를 가했다.

박 의원은 "김포는 접경도시로 많은 시민이 재산권 침해를 당해왔고, 북부권 주민들은 북한과의 긴장상태로 항상 걱정하며 살아간다"며 "그러한 긴장 해소를 위해 우리 당은 전단금지법을 추진했는데 군대도 안 간 사람이 선제타격을 얘기한다. 주민들이 다시 긴장 속에 살아야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국민의힘 집권 기간 김포의 철도계획이 단 한 건도 반영된 적 없다"며 "GTX 김포~용산선과 인천2호선 김포연장, 서울 5호선 김포연장 검토는 우리가 시민과 함께 이뤄냈고 일산대교 무료화도 이재명 도지사 때 마지막 결재로 실천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검찰총장으로 김포가 어딘지 몰랐을 후보와 경기도지사로 많은 공공기관을 북부로 이전하고 여러 정책을 펼친 후보 중 누가 김포의 발전을 책임질지 갈림길에 있다"며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를 지켜낼 사람은 이재명이다"라고 역설했다. 

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