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가 코로나19로 고사 위기에 몰린 지역 여행업 살리기에 나섰다.
파주시의회 한양수 의장은 28일 오후 파주시 여행업협의회 이석희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파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여행업 애로사항 및 지원'에 대해 협의했다.
간담회에서는 '4대 보험과 보증보험의 실효성 개선', '면허세 감면', '공용사무실 지원', '재난지원금 증액' 등이 논의됐다.
또 파주시 및 파주시의회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 시 특정업체 몰아주기 관행 개선, 코로나19로 인해 휴업 중인 여행업 종사자 일자리 창출 등 여행업체의 현실적 어려움 타개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한양수 의장은 "코로나 팬데믹 속 고사 위기에 있는 여행업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회장은 "여행업은 매출 제로(0) 상태로 어느 업종보다도 힘든 2년을 보내고 있다"면서 지자체와 중앙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파주시 여행업협의회는 14개 여행사가 회원사로 등록돼 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