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이기영 신임노동이사
3일 오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실에서 이기영 신임 노동이사(왼쪽)가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3.3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제2대 노동이사로 이기영(44) 홍보전산팀 과장을 임명했다.

이기영 신임 노동이사는 3일 경과원 원장실에서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에게 임명장을 교부받고 이날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신임 노동이사의 임기는 2024년 3월2일까지다.

2007년 8월 경과원에 입사한 이 신임 노동이사는 경과원이 통합 출범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경기도 내 공공기관 노동자 조직인 경기도공공기관 노동조합 총연맹(경공노총)을 설립해 초대 의장을 맡은 바 있다.

이 신임 노동이사는 "경과원의 미래를 준비하고 새 시대를 만들어가는 노동이사가 되겠다"며 "특히 경영자와 노동자 간의 지혜를 모아 사회적 합의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는 노동자대표가 이사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는 등 공공기관 경영에 참여하는 제도다. 경기도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도 산하 공사·공단 및 100명 이상의 출자·출연기관은 노동이사 1명을 둬야 한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