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선수단 단체 사진](https://wimg.kyeongin.com/news/legacy/file/202203/2022030301000150700006481.jpg)
프로야구 인천 SSG 랜더스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의 강창학공원야구장에서 시행한 스프링캠프를 3일 마무리했다. 올해 스프링캠프는 지난 1월 31일 이후 1달여 기간 동안 진행됐다.
캠프를 마친 김원형 SSG 감독은 "작년에는 눈과 비로 인해 부득이하게 실내 훈련을 진행하는 날들이 있었는데, 올해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충실하게 훈련을 소화하면서 몸을 더 잘 만들 수 있었다"면서 "연습경기와 시범경기를 통해서 선수들의 경기감각과 컨디션을 더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총평했다.
캠프 MVP는 투수에서 오원석, 야수에선 하재훈이 각각 선정됐다. 김 감독은 "(오)원석이는 코칭스태프로부터 작년보다 기량이 한층 더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재훈이는 타자 전향 첫 해인데, 캠프 기간 내내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하는 모습으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원석은 "처음으로 캠프MVP로 선정돼 기분이 좋다. 작년에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고자 노력했던 부분을 감독, 코치님들께서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했으며, 하재훈은 "야수 전향 첫 해이기 때문에 자리를 잡기 위해서 내가 해야 되는 일들을 했던 것인데, MVP라는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다. 계속 열심히 해서 한 시즌을 잘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단은 3일 김포공항을 통해 인천으로 이동 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실전훈련을 위해 5일 대구로 이동해 연습경기와 훈련을 이어간다. 연습경기로 6일 대구 삼성전, 9일과 10일 창원 NC전 등 3게임이 예정됐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