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고 평화를 희망합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출신 외국인 주민이 많이 거주하는 상호문화도시 안산시에서 전쟁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윤화섭 시장은 지난 5일 시청에서 관내 거주 우크라이나, 러시아 출신 주민과 함께 평화퍼포먼스를 갖고 전쟁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NO WAR! 대한민국 안산시에 거주하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희망합니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중단을 외쳤다.
또 시는 러시아 출신 외국인 주민과 안산 시민을 중심으로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성금 캠페인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먼저 외국인주민지원본부에 성금함을 설치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올 1월 기준 안산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출신 주민은 558명, 러시아 출신 주민은 6천675명이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