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올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을 돕기 위한 '기업 SOS 시스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8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장이 직접 기업체를 방문해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업 애로 현장 방문'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간다. 특히 올해는 유망 기업뿐 아니라 코로나19로 고군분투하는 업체 방문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또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지원을 위해 공무원과 시 유관기관을 포함한 13개 기관이 함께 하는 '기업 SOS지원단'을 가동한다. 지원단은 지식산업센터 입주자 대표 회의에 참석해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올해 시는 지식산업센터 원스톱 처리 지원 시스템을 도입, 지식산업센터 설립 업체를 대상으로 공장 설립 등에 따른 부지 정보와 법률 검토, 설립 승인 절차와 관리 규약 등을 안내할 방침이다.
시는 아울러 1천억원 규모의 중기육성자금을 투입해 소규모 기업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개선하는 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중기육성자금은 여성기업, 가족친화기업, 신규 고용, 지역경제 기여, 재난지원 등 분야에 탄력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 안양에는 1천674개소가 공장으로 등록돼 있으며 시는 업체당 평균 0.57건의 애로를 처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대호 시장은 "올해 기업 SOS 운영 목표는 '기업의 성공'"이라며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투자를 유도하고 고용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석철·이원근기자 lwg33@kyeongin.com
'코로나 장기화 고충' 기업 지원… 안양시 'SOS 시스템' 운영 발표
지식산업센터 업체 공장설립 안내
입력 2022-03-08 20:16
수정 2022-03-08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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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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