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콘텐츠 제작·배급 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돼 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14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뽑혀 전국의 주요 문화예술회관과 손잡고 새로운 공연작품을 창작한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선정된 것으로, 재단은 2021년에 의정부문화재단, 하남문화재단, 극공작소 마방진과 협력해 창작뮤지컬 '백만송이의 사랑'을 제작한 바 있다.

올해에는 하남문화재단을 대표기관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재단과 고양문화재단, 경남문화예술회관, 부산영화의전당 등 4개의 문화예술회관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발레단 중 하나인 유니버설발레단과 함께 '더 발레리나'라는 창작 발레를 제작할 예정이다.

'더 발레리나'는 연습실과 무대를 배경으로 꿈을 위해 도전하는 무용수들의 에피소드와 일상을 현실적이면서도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 '더 발레리나' 제작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지원금 2억원을 포함해 참여 문화예술회관들이 각각 4천500만원을 자부담하는 등 총 4억2천500만원이 투입돼 오는 8월께 제작발표회를 거친 뒤 각 공연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