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1101000451200022531.jpg
지난 10일 가평군(주) KCC 글라스 가평공장을 찾은 이승일 부군수가 강병구 공장장과 채광장을 둘러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가평군이 해빙기 관내 주요 사업장을 찾아 합동 안전점검 등 발품 행정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또 군은 이번 안전점검에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주요사항을 안내하는 등 중대 재해 예방을 위한 선제 행정도 병행, 호응을 얻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16, 17일과 지난 10일 등 총 사흘간 관내 10개 사업장을 찾아 '건설사업장 등 중대재해 방지 및 해빙기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 나선 이승일 부군수는 가평읍 6개소, 상면 2개소, 설악면 1개소, 조종면 1개소 등을 돌며 건축(6곳)·토석 재취(3곳)·광산(1곳)의 사업장 곳곳을 살폈다.

2022031101000451200022532.jpg
지난 10일 가평군 가평 힐스테이트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은 이승일 부군수가 현장 관계자로부터 사업장 현황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지난 10일에는 유리 원료인 규사를 생산하는 (주)KCC 글라스 가평공장, 가평 힐스테이트 등 3곳의 아파트 건설 현장 등 총 4곳의 사업장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주)협신 등 3곳의 토석 채취 사업장과 가평 자이아파트 등 3곳의 건축 현장 등 총 6곳의 사업장을 둘러봤다.

이승일 부군수는 "최근 건설현장, 사업장에서 근로자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위험성이 있고 난이도가 수반되는 작업에 대해서는 2인 1조로 작업,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해빙기 사업장 주변 축대 등 위험시설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사전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특히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 관내 다수의 대형 사업장 주변은 산이 인접해 있어 사업장 내 또는 사업장 주변 불법소각 등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