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연 전 보개농협 조합장이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성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안성의 아들인 저 김장연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학용 국회의원과 함께 안성 발전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오는 6.1 지방선거에 국민의힘 소속으로 시장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 예비후보는 "안성시민들이 안성을 사랑하는 만큼 저 김장연도 태여나고 자란 고향인 안성을 무척 사랑하지만 인근 지자체보다 낙후된 안성을 지금의 젊은 세대가 안성을 떠나는 현실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만큼 새로운 안성에 대한 비전 제시와 실천으로 사람과 인재들이 넘쳐나는 안성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또 "제가 안성시장으로 당선된다면 '시민이 행복한 안성 만들기'를 비롯해 '시민의 삶의 질 높이기', '생활권 도시 안성 구축' 등을 3대 원칙으로 시정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 예비후보는 '공무원 땅 투기 연루설'에 대한 공식 입장도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공무원 땅 투기 연루설이 사실이라면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고 출마하지도 않았다"며 "이 자리를 빌어 땅 투기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