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광신 전 도의원은 "'먹고사는 게 너무 힘들다. 일자리가 없다. 자식들의 희망과 미래가 없다'는 군민들의 절망과 자조 섞인 목소리를 들으며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군민이 잘 사는 양평, 군민이 대접받는 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평~용문산 케이블카 설치 약속
"여·야당 편 가르지 않을 것" 다짐
이어 그는 "중첩된 규제 개선과 철폐, 시청에 생수과를 설치하여 '양평 청정 샘물 공장'(단월면과 청운면) 설립, 양평~용문산 간 케이블카 설치, 남한강과 북한강을 잇는 호화 유람선과 제트보트 운영, 도시가스망 확충 등 소신껏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군수가 되면 여당 야당 편 가르지 않겠다"며 "43년간 좌고우면하지 않고 보수당 외길을 걸어온 저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임기가 끝난 후 군민을 사랑한 군수로, 군민을 섬긴 군수로 남겠다"고 말했다.
윤 전 도의원은 개군면 출신으로 동원대학교 졸업했으며, 개군면 이장, 양평군선도위원장, 양평군새마을지회장, 양평군의원,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은 지하수 고갈과 주민민원이 따르는 샘물공장 설립, 동력 선박 통행이 제한된 상수원보호구역에 유람선 운영, 자연환경 훼손에 따른 케이블카 설치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