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위치 문제로 장기간 주민들과 갈등을 빚다 극적으로 타협점을 찾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화성~광주 고속도로(3월2일자 8면 보도=단지-도로 거리 '3.5 → 12m' 이천~오산 고속도로 갈등 봉합)가 오는 21일 개통된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 평균 30분이 걸렸던 동탄신도시에서 용인까지의 소요시간이 6분 정도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광주 구간(31.2㎞)이 모든 공사를 마치고 21일 0시부터 개방된다. 2017년 3월 착공에 들어간 지 5년 만이다. 동탄신도시에서 오산, 용인을 거쳐 광주 곤지암까지 이어지며 곤지암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이번 고속도로 개통으로 기존 평균 30분이 걸렸던 동탄신도시에서 용인까지의 소요시간이 6분 정도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18일 용인시에 따르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화성~광주 구간(31.2㎞)이 모든 공사를 마치고 21일 0시부터 개방된다. 2017년 3월 착공에 들어간 지 5년 만이다. 동탄신도시에서 오산, 용인을 거쳐 광주 곤지암까지 이어지며 곤지암IC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연결된다.

이와 함께 도로 진입이 가능한 서용인 IC(나들목)와 포곡 IC가 신설됐으며, 영동고속도로와 이어지는 서용인 JC(분기점)도 마련됐다. 동탄신도시에서 용인 기흥·처인구 방면으로 이동할 때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기흥 IC~신갈 JC 구간 대신 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이동시간을 20분 이상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통행요금은 동탄분기점에서 서용인 IC까지 10㎞ 구간에 2천200원(1종 기준), 포곡 IC까지는 17㎞ 구간에 2천700원이다.
이날 고속도로 개통 기념 행사에 참석한 백군기 시장은 "이번 개통으로 경기 동남부권 교통망이 크게 개선돼 용인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